대보건설, 관공사 넘어 아파트 등 사업 다각화 추진
지식산업센터, 호텔, 아파트 등 민간개발 진출
리스크 줄인 PF 기법..안정적 성장 기조 이어갈 계획
2014-11-06 10:35:50 2014-11-06 10:35:5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대보건설이 관공사 중심 사업을 넘어 아파트 등 민간 개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대보건설은 부산, 제주 등 대도시에서 호텔 수주를 추진하고 서울에서 아파트 분양에도 나선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지난 6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첫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하우스디비즈(hausD.biz)를 분양한데 이어 8월에는 천안시 성정동에서 신라스테이 천안호텔을 착공하고 호텔 분야에도 진출했다.
 
또 신기술 개발과 주한 미군 공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매립 폐기물을 가연성 연료로 자원화하는 기술이 녹색기술과 환경신기술을 연이어 획득, 정부 발주 공사에서 가점을 받고 사업화도 진행하고 있다.
 
대보건설은 주한미군 발주공사도 수행하고 있다. 미국정부의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수주자체가 쉽지 않다. 현재 대보건설을 포함한 국내 단 2개 회사만 주한미군 환경업체 등록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4월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약 1400억원 규모의 화성 동탄 아파트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관공사도 대형화하고 있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로는 54위이지만 관공사 부문에서는 21위를 기록하고 신용등급 순위도 100대 건설사중 30위권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민간 분야에서도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법을 활용해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래동지식산업센터 투시도. (자료제공=대보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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