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효주기자] 구자홍 LS그룹 회장을 비롯한 LS의 최고경영진들이 유럽시장 진출의 발판을 다지기 위해 대거 독일로 향했다.
LS그룹은 21일 “구자홍 그룹 회장과 구자열 LS전선 회장, 구자균 LS산전 사장, 이광우 ㈜LS 사장, 손종호 LS전선 사장, 최경훈 예스코 사장 등이 20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박람회’에 참관했고, 22일에는 미국 자회사인 슈페리어 에식스 독일공장을 방문, 임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일 열린 개막행사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비롯해 구자홍 LS그룹 회장 등 양국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양국 총리 일행들이 LS부스 등 각 기업의 부스를 참관했다.
이번 하노버 박람회에 LS그룹은 LS전선, LS산전, LS-Nikko동제련, SPSX, 대성전기 등 주력 회사들이 공동으로 참가했으며, 참가 한국기업 중 최대크기인 304㎡, 34개 부스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LS그룹은 이번 박람회에 LS그룹이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와 하이브리드카, 전기자동차와 같은 미래형 자동차 분야 등 녹색성장사업을 주 테마로 선정해 세계 선두제품들을 유럽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또 이번 박람회 기간 중 유럽지역 바이어와 딜러 100여명을 초청해 LS그룹과 주력 자회사들의 경영전략과 유럽시장 진출 현황 등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구자홍 회장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제품들을 기반으로 유럽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것”이라며“특히 유럽시장이 요구하는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많은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노버 박람회는 오는 24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기, 전력, 에너지 관련 기계 및 부품산업 박람회로 70개국 60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이 동반국가로 지정돼 국가 홍보는 물론 마케팅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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