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저조한 1분기 실적 전망..목표가 하향-미래에셋證
2015-04-10 08:59:46 2015-04-10 08:59:48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0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만1000원에서 1만9800원으로 내려잡았다.
 
임동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한 174억원, 매출액은 0.3% 증가한 700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 철도 부문의 계약금 조정과 해외 공사의 수익성 하락 탓에 저조한 1분기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다만 올해 플랜트 부문의 관계사 수주 분이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관계사 해외 공장 증설에 따른 추가 수주도 예상돼있어 철도 부문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중동, 인도 등 저마진 해외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도 마무리되고 있다"며 "점진적인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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