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중소기업 대출금 14조원 증가
2009-05-19 12:00:00 2009-05-19 18:42:17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정부의 중소기업 보증지원에 따라 올해 1분기 예금은행에서의 중소기업 대출이 14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1분기중 예금은행의 산업별 대출금 동향'에 따르면 1분기중 예금은행의 산업별 대출금은 전분기말 대비 13조9000억원이 증가했다.
 
김화용 한은 금용통계팀 과장은 "정부의 중소기업 보증지원 확대 조치 등에 따라 중소기업 대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예금은행 대출금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산업대출금을 분야별로 보면 올 1분기중 제조업에 대한 예금은행 대출금은 전분기말 대비 5조1000억원(2.7%)이 증가했다.
 
건설업에 대한 예금은행 대출금은 전분기 1000억원 감소에서 올 1분기에 1000억원 소폭 증가로 돌아섰다.
 
1분기중 서비스업에 대한 예금은행 대출금은 8조1000억원 증가했다.
 
자금용도별로 보면 1분기 시설자금의 증가폭은 4조3000억원으로 전분기(5조4000억원)에 비해 축소됐으나, 운전자금은 9조6000억원으로 전분기(6조1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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