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올 들어 처음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오늘 낮 12시 59분 코스닥 시장에 사이드카가 발동 된 후 코스피시장에도 사이드카가 발동 돼 양 시장 모두 매도호가 효력이 3분간 정지됐다.

미국발 악재로 글로벌 증시가 폭락하면서 코스피 200 선물 3월물이 전일 종가 214.95p에서 203.80p (-11.15p)로 -5% 이상?1분 이상 하락해 발동 된 이번 사이드카는 13시 3분을 기해 자동해제 됐다.

코스피 시장의 사이드카란 선물거래종목 중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이상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의 매수(또는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것을 말한다. 정규시장 개장 후 5분전, 마감전 20분후에는 발동되지 않으며 하루만 한번도 발동된다.

지난해에는 코스피, 코스닥 모두 4차례씩의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양시장 모두 사이드카가 걸린 날은 8월16일(급락)과 , 8월20일(급등) 두 차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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