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CB-BW 주식전환...전년比 29%↓
2009-07-20 06:00:00 2009-07-20 12:17:47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과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권리행사가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주식관련사채(CB, BW) 주식전환 및 권리행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5일까지 CB 주식전환과 BW 권리행사는 모두 155건으로, 작년의 220건 보다 29.55%나 감소했다.

 

회사수도 지난해 56개사에 비해 19.64% 줄어든 45개사를 기록했다.

 

주식전환과 권리행사 금액은 총 3705억원으로, 전년동기 4923억원 보다 24.75% 줄었다.

 

특히 주식전환과 권리행사로 발행된 주식의 상장일 평가 금액은 7152억원으로, 전환금액 대비 3448억원의 차익이 발생했다.

 

 

<자료 : 한국거래소>

 

 

주식관련 사채 전환(행사)금액 1위 회사는 기아자동차(1633억원)이었고, 코오롱(349억원)과 중국원양자원(200억원), 웅진홀딩스(191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개별기업의 주식전환 및 권리행사에 따른 상장차익을 살펴보면, 중국 원양자원이 1446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기아자동차(1287억원)와 알앤엘바이오(282억원)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 용어설명

 

* 전환사채(CB · Convertible Bond) = 전환기간 내에 정해진 조건으로 발행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을 말한다.
 
* 신주인수권부사채(BW · bond with warrant) = 일정한 기간 내에 정해진 가격으로 정해진 수의 발행 회사의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신주인수권)가 부여된 채권을 말한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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