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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중국인 관광객 “환잉꽝린!”
7~13일 중국 설 ‘춘절’ 맞아 ‘중국 관광객 환대 주간’
2016-02-02 16:32:11 2016-02-02 16:43:48
서울시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15만6000명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환대행사를 연다.
 
시는 ‘2016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공항, 관광정보센터 등 주요 관광접점에서 환대 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한국방문위원회·서울시티투어버스·한국공항공사(김포공항)·금융권·광고회사·면세점 등 민관 협력으로 서울시티투어버스 최대 40% 할인, K-POP 댄스교실, 대형 전광판 프러포즈 이벤트 등 이색적인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김포공항 내 서울관광안내센터에는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는 첫 관문인 만큼 5~13일 안내센터 멀티비전을 통해 중국어로 ‘춘절을 맞이해 서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여러분을 환영합니다’라는 의미의 메시지를 띄우며, 에코백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명동 관광정보센터는 5~14일 한복을 입은 직원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해 설 명절 분위기를 살리고 설날 맞이 행운번호 추첨 이벤트를 통해 에코백, 여행용 화장품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센터 내 서울관련 기념품 할인 판매(10~30%), 환전우대 쿠폰 증정, 즉석사진 무료 촬영 등 다양한 선물과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센터 내 이벤트홀을 중국 관광객 쉼터공간으로 운영해 관광객들의 편안한 관광을 돕는다.
 
중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예술극장 사거리도 서울시관광협회와 함께 ‘중국 관광객 환대 부스’를 운영, 한복을 입은 직원들이 부스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올 한 해 행운을 기원하는 복조리를 선물하고 전통 윷놀이 체험, 퓨전 국악 공연 등 한국 전통문화와 관련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명동 글로벌문화체험센터에는 최신 K-POP 댄스를 배울 수 있는 특별 강좌도 마련, 글로벌문화체험센터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7~13일 전문 댄스 강사로부터 엑소?f(x) 등 아이돌 최신 댄스를 배울 수 있다.
 
강좌는 총 5회 진행되며, 운영시간 등 자세한 이용 방법은 글로벌문화체험센터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eoulcenter3789)을 참고하면 된다.
 
동대문에서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 특별한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도 열려 광고업체 홈페이지(www.ddmlove.co.kr)를 통해 사전에 사연과 영상을 신청하면 7~13일 쇼핑몰 ‘밀리오레’ 전광판에 상영된다.
 
서울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여행할 수 있는 서울시티투어 버스 6개 코스도 티켓 구매할 때 여권을 제시하면 20~40% 할인혜택을 5~10일 제공한다.
 
이밖에도 시는 최근 문 연 SM면세점(인사동), HDC신라면세점(용산역), 한화갤러리아면세점(여의도) 등 신규 면세점 등 각 면세점의 할인정보와 이벤트 행사, 코리아 그랜드 세일 쇼핑 정보 등을 정리해 서울관광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김의승 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춘절 연휴 동안 서울에서 따뜻한 환영에 감동받아 다시 서울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중국 국경절을 맞아 명동 거리에서 진행된 중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모습.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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