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5, 중국 출격…예약판매 45만대로 시동
2016-04-29 15:11:52 2016-04-29 15:11:52
LG전자는 중국 쇼핑몰 '징동'을 통해 G5를 출시했다. 사진/징동 홈페이지 캡처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LG전자(066570)가 전략 스마트폰 ‘G5’를 중국에 출시하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8일 중국에 G5와 프렌즈를 출시했다. LG전자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징동’에서만 G5와 프렌즈를 판매한다. G5는 징동에서 4888위안(약 86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프렌즈는 G5와 직접 결합하거나 유·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모듈을 말한다. 
 
G5는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사전 예약판매를 통해 약 45만대가 팔렸다. LG전자는 G5를 사전예약으로 구입한 고객에게 카메라 그립 모듈 ‘캠플러스’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혜웅 LG전자 중국법인장(부사장)은 출시 첫 날 G5 구매고객에게 직접 제품을 배송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택배 담당자와 동행한 이 부사장은 G5 구매자에게 360도 카메라 ‘360 캠’,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도 선물로 증정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현지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는 675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15.4%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화웨이가 2위를 기록했으며 애플과 비보·오포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업체 중 애플을 제외한 4개 업체가 중국 업체이며 삼성전자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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