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3분기 영업익 392억..전년비 14%↑(상보)
2009-10-27 13:41:1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LS산전(010120)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392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13%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줄었지만 순이익은 125% 급증한 72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 줄었고 순이익은 259% 늘었다.
 
LS산전 관계자는 “자동화 솔루션과 교통 SOC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나 증가하는 호조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이 신장된 것”이라며 “동 가격이 지난해 대비 41%나 하락하며, 판가가 원가에 연동되는 금속부문 매출이 크게 줄었지만 그 외 사업에서 고른 신장세를 보이며 매출은 소폭 하락에 그쳤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순이익이 급증한 것에 대해서는 "가양동 토지 매각으로 640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한 것이 큰 이유"라고 말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1조 158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 세전이익 1662억원, 당기순이익 12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0.8%(79억원), 영업이익은 10.6%(108억원) 증가한 수치다.
 
LS산전 관계자는 “3분기 누적 세전이익은 가양동 토지매각에 따른 유형자산 처분이익 639억원으로 87%, 당기순이익은 88.8% 증가했다”며 “가양동 토지 매각 분을 제외해도 세전이익은 134억원이나 늘어난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분기와 비교해선 매출이 11.6%, 영업이익 13.1%씩 감소했다”며 “이는 계절적 특수성에 따른 것으로 전 분기와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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