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은행·보험사가 달라졌어요
대형마트 입점 '봇물'..영업시간도 마트 개점시간에 맞춰
2009-11-23 16:01:07 2009-11-23 18:09:07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금융권과 국내 대형 유통회사간 짝짓기가 유행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에서 보험상품을 파는 이른바 ‘마트슈랑스’가 최근 새로운 판매채널로 각광받고 있다.
 
하이카다이렉트는 지난 2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을 통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앞서 LIG손해보험(002550)은 지난 8월 홈플러스 영등포점에 보험숍을 설치해 영업중이고, 롯데손해보험(000400)과 롯데카드, 롯데캐피탈은 지난 9월 롯데백화점 잠실점 11층과 롯데마트 서울역 2층에 복합금융센터를 열어 고객을 유치에 한창이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AIA생명이 지난달 홈플러스 강서점에 마트슈랑스 지점 1호점을 열었다.
 
마트슈랑스 마케팅은 일단 상품 가격이 저렴하고 이용법이 편리하다는 점에서 유통업체와 보험사 양측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둔다는 평가다.
 
은행 지점도 과거와 달리 대형 마트 안으로 파고 들었다.  
 
고객의 생활패턴 변화에 따라 장소와 영업시간까지 바꿔가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이달들어 롯데마트 매장 안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인스토어뱅크’를 포석해 고객 잡기에 혈안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5월 홈플러스 강동점,병점점,중계점에 연중 무휴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지점을 개설했다. 
 
국민은행도 이마트 시화점과 홈플러스 부천,수원 영통,의정부점 등에 7개 대형마트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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