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유통 짝짓기 마케팅 '선택 아닌 필수'
2009-09-22 13:03:17 2009-09-22 19:13:1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보험업계와 유통 업체 간 짝짓기 마케팅이 활발하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000400)은 롯데그룹 유통 구조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롯데마트 서울역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 2곳에서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카드ㆍ롯데캐피탈 금융상품을 통합 취급하는 롯데금융플라자를 개장했다.롯데손보는 이를 통해 오는 2012년까지 자산 5조원, 시장점유율 6%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IG손해보험(002550)은 홈플러스 영등포점 1층에 상설 부스를 마련하고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9시까지 연중무휴로 보험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LIG손보는 이 영업점에 보험 컨설턴트 3명을 고정 배치해 종합적인 재무설계 서비스와 실손의료보험ㆍ운전자보험ㆍ자전거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린손해보험(000470)은 최근 남성 전용 미용실 체인인 '블루클럽'을 인수해 오프라인 보험 영업점으로 활용키로 했다.
 
온라인 쇼핑몰과의 전략적 영업제휴도 돋보인다.
 
하이카다이렉트는 상품소개는 물론 계약체결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G마켓-하이카다이렉트 제휴존을 오픈했다.
 
온라인 쇼핑몰과의 제휴를 통해 쇼핑몰에서 마치 상품을 구매하듯 편리하고, 쉽게 보험가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하이카다이렉트 측의 설명이다.
 
흥국화재(000540)는 최근 G마켓 등 4개 온라인쇼핑몰과 제휴를 맺었고, 동부화재도 G마켓과 인터파크 등 2개사와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쇼핑몰과 보험사간 제휴로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가격에 민감한 20~30대 층을 대상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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