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용 HTS나온다
증강현실 기반 쿠폰 서비스 준비도
2010-01-06 11:02:10 2010-01-06 17:53:31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아이폰용 주식거래프로그램(HTS)이 상반기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6일 시중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하나대투증권, SK증권(001510), 동양종금증권(003470) 등이 공동으로 아이폰용 HTS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1분기 중 개발이 완료되고 고객들은 적어도 상반기 중 아이폰용 HTS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관계자는 "개발 완료 후 앱스토어에 등재되는 기간까지 포함해 어느 정도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최근 하나은행 N뱅크(아이폰용 모바일 뱅킹 프로그램)에 이어 주식거래까지 아이폰으로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윈도우모바일(WM)용 뱅킹프로그램도 준비중"이라고 말해, 조만간 옴니아, 엑스페리아 같은 WM폰에서도 뱅킹 서비스가 정식으로 가능해질 전망이다.
 
◇ "아이폰에 내 근처 식당 쿠폰도"
 
아이폰의 위치 확인 및 증강 현실(AR, augmented reality) 프로그램을 활용한 할인 및 쿠폰 서비스도 조만간 등장할 예정이다.
 
증강현실이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부가정보를 더해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시중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폰용 뱅킹 프로그램이나 가계부 프로그램을 통해 식당, 커피전문점 할인 쿠폰 등을 다운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증강 현실 기능을 사용해 내 위치 근처 식당 정보 및 할인 쿠폰도 아이폰으로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시 이틀째인 하나은행의 아이폰용 가계부 프로그램 '하나N Money'는 현재 애플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수 1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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