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임박 뉴SM5, 돌풍 예고
편의장치·안전사양 크게 강화
2010-01-08 16:11:2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르노삼성의 뉴SM5가 새해 중형시장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한 뉴SM5는 일주일만에 계약대수가 7300대를 돌파했다. 성탄연휴를 제외하면 3영업일만에 달성한 실적이다.
 
새해 연휴를 제외하고 지난 6일까지의 계약대수 역시 약 1만1000대에 달해 새해 들어서도 인기몰이가 계속되고 있다.
 
이같은 인기 원인은 우선 경쟁차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꼽을 수 있다.
 
현대차의 쏘나타가 기존모델에 비해 200만~300만원 가격을 올린데 반해 뉴SM5는 신차의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쏘나타보다는 200만원 가량 낮은 가격을 책정했다.
 
더구나 각종 편의사양과 안전장비는 쏘나타를 앞선다는 평가다.
 
쏘나타는 2단 열선시트인데 비해 SM5는 3단을 채용했고, 쏘나타의 에어백은 중급 정도인 디파워드 전면 에어백을 장착한 데 비해 SM5는 한단계 앞선 '스마트 에어백'이 장착됐다.
 
또 17년의 개발역사와 노하우를 자랑하는 닛산의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를 국내 최초로 장착했다.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는 변속시 충격이 적고 저마찰 설계로 특히 도심주행에서 최고연비를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동급 최장의 전장길이, 뒷좌석 독립 에어컨, 퍼퓸디퓨저(향기발생장치),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 시스템, 차체자세제어장치 등 여러가지 안전, 편의사양들이 추가됐다.
 
최고급형 풀옵션 모델의 가격은 뉴SM5가 2800만원대인 반면 쏘나타는 2990만원이다. 여기에 최고급형 뉴SM5에는 쏘나타에는 없는 운전석 마사지 기능 및 메모리 전동시트가 적용되어 있다.
 
르노삼성차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르노삼성차는 최초로 뉴SM5 프로젝트를 통해 르노그룹내에서 디자인 및 개발, 제조의 전과정을 담당했다"며 "작년의 뉴SM3에 이어 올해 한국 자동차 시장에 또하나의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오는 18일부터 뉴SM5를 본격 출시한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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