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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월 첫 거래일에 상승 출발
연휴에도 외국인 매수에 오름세 영향
2017-05-02 09:46:38 2017-05-02 09:50:2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2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날 나스닥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외국인의 매수세의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13.92포인트(0.63%) 오른 2219.3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의 932억원 순매수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부진과 기술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에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05포인트(0.13%) 하락한 2만913.46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99포인트(0.73%) 오른 6091.60에 장을 마감해 다시 한번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인다. 증권(2.12%), 전기·전자(1.57%), 금융업(1.18%), 제조업(0.89%) 등이 상승세다. 반면 유통업(-0.81%), 운수창고업(-0.43%), 건설업(-0.36%), 화학(-0.32%)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가 우세하다. 삼성전자(005930)(1.57%), SK하이닉스(000660)(3.15%), 현대차(005380)(1.39%), POSCO(005490)(1.87%) 등 시총 상위종목 20개 중 15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주사 전환을 철회하고 자사주 전량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삼성전자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7포인트(0.15%) 오른 629.21로 출발했으나, 현재 627.87을 기록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내린 113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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