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어닝쇼크..줄줄이 목표가 하향
2010-01-25 08:25:0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증권사들이 연이어 GS건설(006360)에 대한 목표가를 잇따라 하향조정했다.
 
하나대투증권은 GS건설에 대해 실적 개선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6000원으로 10.1% 하향했다.
 
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4.6%, 22.1% 감소해 예상대로 부진했다"며 "국내 건축과 주택, 플랜트 공종의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GS건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0.4%, 9.7%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며 "현재 보유중인 준공전 미분양(3575가구)이 올해 거의 준공돼 재무적인 부담이 늘고 손익이 악화될 가능성은 주가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도 GS건설의 4분기 실적이 주택매출 부진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낮췄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이후 주택수주 감소세를 고려할 때 주택부문의 매출 감소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급성장한 해외수주가 실적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하는 내년 이후 가파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단기 실적 조정을 이용한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삼성증권과 토러스투자증권도 GS건설의 목표주가를 각각 13만8000원과 1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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