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2제..우리넷·스타플렉스 엇갈린 운명
2010-01-27 11:01:39 2010-01-27 15:21:03

우리넷, 시초가 9900원..공모가 대비 약 50%↑
스타플렉스, 등락 반복..불안한 흐름
통신장비 시장, 2012년 4180억원 규모 확대
"스타플렉스, 환율·유가에 따른 변동성 클것"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오늘 코스닥 시장에 동시에 입성한 새내기주 우리넷과 스타플렉스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통신·방송장비 제조업체 우리넷은 시초가가 공모가 6700원보다 3200원 높은 9900원에 결정된 후 급등해 가격 제한폭까지 올라 10시38분 현재 1만135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옥외 광고용 사인소재인 플렉스(Flex) 원단 제조업체 스타플렉스는 등락을 반복하면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초가가 공모가 1만5000원 보다 높은 1만5700원에 형성됐고 장 초반 5%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10시38분 현재 시초가 대비 1300원 하락(-8.60%)한 1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가의 엇갈린 흐름 만큼이나 두 업체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각에도 차이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통신장비 시장은 오는 2012년 418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으로, 우리넷의 성장세 역시 이어질  전망입니다. 회사측이 밝힌 올해 목표는 매출 480억원, 영업이익 72억원입니다.
 

스타플렉스는 경기회복에 따른 글로벌 광고 시장 회복으로 성장이 기대되지만 환율과유가 움직임에 따른 변동성이 커 수익성 추이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어제 상장과 동시에 하한가로 거래를 마친 아세아텍은 오늘도 -7%대의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월요일에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영흥철강은 3일 연속 급등 행진을 이어가면서 1만6000원을 돌파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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