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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락 BBQ 사장, 취임 3주만에 '사표'
2017-06-21 17:43:30 2017-06-21 17:43:30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이성락 제네시스BBQ 사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 6월1일 사장에 취임한지 3주만에 물러나게 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전날 사표를 내고 제네시스BBQ를 떠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사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 신변상의 문제라고 답했으나 실질적으로는 최근의 치킨 가격 논란이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신한은행 부행장과 신한아이타스 대표, 신한생명 대표 등을 거친 이 사장은 지난 3월 제네시스에 합류하고 6월 제네시스BBQ 사장으로 취임했다. 하지만 이달 5일 기습적으로 20여개 품목의 가격을 올리며 구설에 올랐다. 지난 15일에는 공정위 가맹조사과 조사관들이 현장조사에 나서는 등 가격인상 이후 압박을 받았다. 결국 BBQ는 지난 16일 최근 가격을 인상한 30여개 품목의 소비자가를 원상복귀시켰다.
 
이 사장의 후임으로 제너시스BBQ사장은 윤홍근 회장의 동생 윤경주 제너시스 대표이사 사장이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락 제네시스BBQ 사장. 사진/제네시스BBQ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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