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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날씨) 전국에 비 소식…이브에는 대부분 그쳐
2017-12-22 18:52:22 2017-12-22 18:52:22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이번 주말은 흐리다가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일요일(24일)에 눈이 오는 곳은 일부 지역뿐일 것으로 보인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내일(23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흐려져 밤부터 서울·경기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남부에는 새벽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모레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은 뒤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며,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는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오후에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모레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2~7cm, 강원 영서 1~3cm,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는 1cm 안팎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mm, 전국(강원동해안, 제주도, 서해5도 제외)은 5~20mm, 강원 동해안과 서해 5도는 5mm 안팎이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으나, 모레 밤부터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하고 바람도 거세게 불겠다.
 
내일 전국 온도는 아침에도 대체로 영상이겠다. 서울은 낮 기온이 8도 안팎까지 올라 평년 기온을 4도 가량 웃돌며 모레도 4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고, 밤 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면이 어는 곳이 있겠다. 내일 낮 동안에도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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