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DB금융투자는 26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기대 이상의 4분기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상향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HE사업부의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TV의 판매량 증가와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절감으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권 연구원은 "MC사업부는 타이트한 재고관리와 V30 위주의 판매량 증가 등으로 적자 축소 폭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며 "LG이노텍을 제외한 LG전자만의 4분기 영업이익을 이전 2810억원 전망에서 38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권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을 이끈 시가전이 2018년에는 글로벌 확판이 되기 때문에 고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2018년에 10% 이상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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