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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콘시스템, 몽골 국경방호처와 소형무인기체계 구축 MOU
2018-01-26 13:32:46 2018-01-26 13:32:46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드론 개발 전문업체 유콘시스템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8 드론쇼 코리아’에서 몽골 국경방호처와 국경감시 소형무인기체계 구축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유콘시스템은 몽골에서 진행중인 국경감시 소형무인항공기 감시체계 구축사업에 소형무인항공기 리모아이(RemoEye) 002B와 시스템 적용을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유콘시스템은 몽골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현지 조립생산을 기반으로 한 로컬마케팅(Local Marketing) 전략으로 무인항공기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콘시스템은 이번 업무협약을 위해 방위사업청과 몽골파견 국방무관의 도움을 받아 몽골 국방관계자, 경찰 및 관련 공무원 등이 참관한 자리를 마련해 현지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지난 3년간 지속적인 마케팅을 진행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리모아이-002B는 현재 우리군에도 배치된 고정익 소형무인항공기로 투척이륙뿐만 아니라 반경 15m, 높이 10m 정도의 협소한 지형에서도 자동 수직착륙이 가능하다. 산악 등 장애물이 많은 좁은 지역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 또 주?야간 카메라 탑재로 감시정찰능력이 뛰어나고 GPS교란 또는 통신두절에 대비한 자동비행 및 귀환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는 “리모아이는 유콘시스템이 10년간 연구개발하여 완성한 국산 무인항공기로 이른 시일 내에 국내최초 국산 군용 무인항공기 수출이라는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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