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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하락세
전날 미국 기술주 매도 영향, 삼성전자도 ‘약세’
2018-03-29 09:47:01 2018-03-29 09:47:01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세다. 전날 다우지수가 미국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며 호조를 보이자 상승 출발했지만, 기술주에 매도세가 일면서 소폭 하락 마감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전 거래일(2419.29)보다 2.41포인트(0.10%) 오른 2421.70에 출발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전날보다 1.85포인트(0.08%) 내린 2417.44을 기록하면서 하락 반전했다. 투자자 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2억원, 72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이 134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98%)가 3% 이상 상승, 의약품(1.69%), 유통업(0.98%), 통신업0.49%) 등도 소폭 상승세다. 반면 운수장비(-3.91%), 전기가스업(-1.31%), 기계(-0.8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12%), SK하이닉스(-0.62%), 삼성전자우(-0.60%), 현대차(-4.95%), POSCO(-0.90%), NAVER(-0.51%) 등을 기록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3.11%), 삼성바이오로직스(1.83%), LG화학(0.91%), 삼성물산(3.42%) 등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0.97)보다 4.85포인트(0.57%) 오른 855.82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28분 현재 5.87포인트(0.69%)오른 856.84을 기록 중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99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억원, 2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코스닥신성장(2.19%), 소프트웨어(2.05%), 기타서비스(1.85%), 컴퓨터서비스(1.75%), 제약(1.44%) 등을 보이고 있고 비금속(-0.98%), 오락,문화(-0.58%), 인터넷(-0.56%), 건설(-0.45%)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켐텍(-2.07%)을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1.59%), 신라젠(2.82%), 메디톡스(1.72%), CJ E&M(0.11%) 바이로메드(2.50%), 티슈진(1.59%), 로엔(1.19%), 셀트리온제약(2.36%) 등 줄줄이 상승세다. 이 시각 코스닥에서는 코렌텍(25.28%), 케어랩스(18.27%), 에스에프씨(15.45%) 등으로 15% 이상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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