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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과 함께 하는 '중국 서점 탐방'
김언호 한길사 대표, 베이징 포함 4개 도시 방문
2018-04-05 18:00:00 2018-04-05 18: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중국의 유명 서점과 문화예술 시설을 탐방하는 ‘중국서점기행’이 개최된다. 김언호 한길사 대표 겸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이 안내자로 나선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은 오는 5월11~16일 5박6일 일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세계서점기행(2016년 출간)’의 집필을 위해 김 대표가 직접 방문했던 중국 4개 도시(톈진·베이징·상하이·남경)를 독자들과 함께 투어한다.
 
베이징에서는 중국의 대표 서점 ‘단샹공간’을 방문한다. 이곳은 ‘우리는 세계를 읽는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100만명 이상의 팬들을 확보한 서점이다. 상하이에서는 ‘독자는 언제나 옳고, 잘못은 언제나 우리(서점)에게 있다’는 구호로 운영되는 서점 ‘중수거’를, 톈진에서는 5층 높이에 120만권의 장서를 보유한 ‘빈하이도서관’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번 ‘중국서점기행’ 프로그램은 지난해 여름 ‘유럽 서점 기행’의 큰 호응에 힘입어 기획했다. 당시에도 김 대표는 독자들과 영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5개 국가의 대표 서점과 문화공간을 독자들과 직접 방문했다.
 
출판도시문화재단 관계자는 “뚜렷한 철학을 가진 서점을 탐방함으로써 인문과 문화, 예술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책과 서점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김언호 한길사 대표가 진행한 '유럽서점기행'. 사진/출판도시문화재단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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