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덱스터스튜디오 “‘신과 함께’ 7개 지옥, 가상 현실로 체험하라”
‘신과 함께’ VR콘텐츠로 제작 확정…원작 스태프 모두 참여
2018-05-02 13:50:18 2018-05-02 13:50:18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1441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최다 관객 2위에 오른 ‘신과 함께’를 가상 현실로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신과 함께’ 연출을 맡은 김용화 감독이 대표인 VFX(시각특수효과) 및 콘텐츠 전문기업 (주)덱스터 스튜디오가 ‘신과 함께’의 VR 제작을 확정했다.
 
이번에 제작되는 ‘신과 함께 VR’은 7개 지옥과 저승세계 중 일부를 가상현실로 새롭게 제작해 스토리 역시 VR콘텐츠 형식에 맞춰 재구성한다. 또한 기획 단계부터 모션 시뮬레이터 움직임에 맞춘 형식으로 제작해 관객들에게 마치 실제로 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시각적 볼거리와 새로운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VR콘텐츠는 ‘신과 함께’ 감독이자 덱스터 스튜디오 대표인 김용화 감독이 총감독으로 나선다. 또한 ‘신과 함께’ ‘미스터 고’ 그리고 서극 감독의 ‘타이거 마운틴’ 등 국내 외 영화 시각효과 기술력을 끌어올린 진종현 VFX슈퍼바이저가 전체 연출을 담당한다. 여기에 방준석 음악 감독이 영화에 이어 사운드를 담당하는 등 영화 주요 제작진이 그대로 가세해 더욱 기대를 높인다. ‘신과 함께 VR’은 현재 제작 단계에 있으며 올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신과 함께 VR’은 주호민 작가의 ‘신과 함께’ 원작 웹툰에서 시작해 영화 그리고 영화에서 VR콘텐츠까지 콘텐츠 부가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극대화 시키는 원소스멀티유즈(OSMU) 사례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현재 덱스터스튜디오는 시네마틱 VR ‘화이트 래빗’, VR TOON ‘살려주세요’를 성공적으로 제작해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위치한 ‘V버스터즈’, KT-GS리테일이 운영하는 VR테마파크 ‘VRIGHT(브라이트)’, 홍빈네트워크에서 운영하는 ‘버추얼아일랜드’ 등 오프라인 플랫폼에 유통 중이다. 또한 온라인 최대 게임 플랫폼인 STEAM(스팀) 출시도 앞두고 있다. 특히 오는 8일 개막하는 제71회 프랑스 칸 국제 영화제 공식 마켓에서도 상영을 확정 지어 세계 영화 시장에 공개를 앞두고 있어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신과 함께 VR’을 비롯해 우주공간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SF 애니메이션 ‘프롬 더 어스’(From the Earth, 감독 장형윤),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의 공포물 ‘지박령’(Trapped), VR TOON 2차 프로젝트 등 올해 10편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