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게임)배틀그라운드모바일, '명불허전' 인기
PC·콘솔 인기, 모바일로 그대로 옮겨와
입력 : 2018-05-31 06:00:00 수정 : 2018-05-31 06:00:00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PC와 콘솔 등에서 인기를 끌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그)'가 모바일에서도 힘을 발휘하며 이용자를 모으고 있다. 1인칭 슈팅게임(FPS) 장르가 모바일에서 성공하기 힘들다는 지적에도 이 게임은 앱스토어에서 순항하며 우려를 씻어냈다.
 
펍지가 지난 16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배그 모바일은 배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모바일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국내 서비스 계획 발표 전까지만 해도 업계는 FPS 장르가 모바일 플랫폼에서 성공한 사례가 없어 배그 모바일의 성공을 점치는 이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사전예약 이후 단 이틀 만에 사전 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이같은 우려가 기우였음을 증명했다. 정식 서비스 직전까지 등록한 사전 예약자 수는 400만명을 넘어섰다.
 
펍지는 이용자의 성원에 힘입어 정식 서비스 시간도 앞당겼다. 16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출시 시간을 약 3시간 앞당겨 같은날 오전 6시50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 펍지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기다린 이용자에게 최대한 빠르게 선보이고 싶은 마음에 예정보다 빠르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PC·콘솔 이용자뿐 아니라 글로벌 배그 모바일 이용자를 끌어온 점도 특징이다. 해외 배급을 맡은 텐센트는 올 초 중국을 시작으로 북미·동남아·유럽 등에 배그 모바일 글로벌 버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이용자들은 배그 모바일 국내 서비스 전까지 중국판 등 글로벌 버전 배그 모바일을 즐기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배그 모바일 국내 정식 서비스 이후 이 이용자들이 국내 버전으로 그대로 옮겨와 게임 인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게임은 국내 출시 첫날 모바일 다운로드 200만 건을 넘었다. 29일 기준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와 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 순위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29일 현재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펍지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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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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