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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중국 내 테마마크 콘텐츠 178억대 ‘수주’
2018-06-01 12:45:58 2018-06-01 16:15:35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 ‘신과 함께’ 공동 제작을 담당한 VFX(시각특수효과) 및 콘텐츠 전문기업 (주)덱스터스튜디오(대표: 김용화)가 중국 최대 부동산 그룹 다롄완다의 쿤밍 테마파크에 527만 6814달러(한화 약 57억원) 규모의 체험형 대형 어트랙션 콘텐츠를 납품하기로 지난 5월 31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덱스터스튜디오가 수주한 플라잉 씨어터(Flying Theater)영상은 대형스크린과 특수의자가 설치된 극장에서 지역관광명소를 날아다니는 체험 가능한 어트렉션 영상이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이미 지난해 완다그룹과 광저우 우시 지역에 이와 같은 실감형 어트렉션 테마파크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쿤밍 계약 건을 합쳐 세 개 지역 납품 콘텐츠 계약 금액은 총액178억 규모에 이른다.
 
쿤밍 '플라잉 씨어터' 시뮬레이션 모습. 사진/덱스터스튜디오
 
덱스터스튜디오 관계자는 “완다 쪽에서 그동안 덱스터 스튜디오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덱스터스튜디오가 보유하고 있는 원스톱 콘텐츠 제작 시스템 우수성을 인정했고, 이에 광저우 우시 지역에 이어 쿤밍 테마파크까지 협업 범위를 넓힐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수주한 플라잉 씨어터 영상은 총 6분 30초 분량으로 기존 진행하던 VFX 대비 기술력이 결합된 영상으로 수익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완다 그룹에 한정적인 부분이 아니라 지난 4월에 계약한 헝다 그룹처럼 다양한 고객군으로 확장하고 있고, VR 콘텐츠, 테마파크 등 국내외 미디어 산업 전반으로 수익모델을 다변화 하고 있다”며 향후 시장과 성장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덱스터스튜디오는 지난 해 말 개봉한 ‘신과 함께-죄와 벌’이 누적 관객 수 1441만을 동원하며 국내 개봉 영화 사상 관객 동원 역대 2위에 올랐다. 오는 8월 1일 2편 ‘신과 함께-인과 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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