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북미 정상회담 관망에 보합세…다우 0.02% 상승
입력 : 2018-06-12 08:43:23 수정 : 2018-06-12 08:43:23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8포인트(0.02%) 상승한 2만5322.3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7포인트(0.07%) 오른 2782.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41포인트(0.19%) 높아진 7659.93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주말간 진행됐던 주요 7개국(G7)의 무역갈등이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캐나다 퀘백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는 이틀간에 걸쳐 진행됐고, 공동성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부로 무산돼면서 갈등이 깊어졌다.
 
하지만 시장참가자들이 북미 정상회담에 보다 관심을 가졌고,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마리스 오그 타워브릿지어드바이저 대표는 “정치적 이슈는 시장에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만, 이번주는 조용한 시기에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지정학적 리스크보다 2분기 실적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13일 진행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세도 나타났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95%까지 상승했다. 큰 폭으로 오르진 않았지만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완전고용에 가까워졌다는 경제지표의 뒷받침이 있기 때문이다.
 
스티펠 니콜라스의 린지 피에자 수석 경제학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이번주 기준금리 인상과 더불어 9월의 추가 인상을 확실하게 나타내기를 원할 것”이라며 “연준은 미 경제 호황이 지속됨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에 들어갈 것이라는 점을 시장 참가자들에게 확인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공포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 보다 1.40% 높아진 12.35를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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