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순매도에 하락 출발

2018-07-02 09:31:45 ㅣ 2018-07-02 09:31:45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하반기 주식시장 첫날 코스피는 무역전쟁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이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2일 오전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4.10포인트(0.18%) 내린 2322.0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92억원, 24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이 380억원 순매도해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1.12%)이 가장 크게 오르고 있고, 의약품(0.89%), 의료정밀(0.67%), 기계(0.41%) 등도상승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1.44%), 보험(-1.24%), 비금속광물(-1.23%)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0.64%), SK하이닉스(000660)(0.12%), 셀트리온(068270)(1.4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68%), KB금융(105560)(0.19%) 등이 오르고 있다. POSCO(005490)(-1.98%), 현대차(005380)(-0.40%), NAVER(035420)(-1.05%), LG화학(051910)(-1.05%) 등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8포인트(0.01%) 내린 818.14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1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억원, 2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1.29%), 유통(1.01%)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서비스(-1.85%), 통신방송서비스(-1.45%), 인터넷(-0.8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30원(0.03%) 오른 111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