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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가요 '대전블루스', 주민주도형 축제로 거듭난다
2018-07-22 13:26:23 2018-07-22 13:26:23
[뉴스토마토 김종연 기자] 추억의 유행가 '대전블루스'가 대전역 앞 지하상가에서 주민들이 직접 주도하는 축제로 펼쳐진다.
 
대전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웰빙댄스 경연대회 '제1회 대전블루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전블루스 축제'는 지난 2009년 동구청에서 주관했던 '대전역 0시 축제'에 이어 두 번째로 대전역과 유행가를 모티브로 치러지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대전블루스'는 주민주도형으로 거듭나 원도심 살리기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그 시작이 기대되고 있다.
 
'대전블루스 축제'는 역전지하상가 상인회(회장 이정숙)가 주최하고 대전시의 후원으로 대전을 상징하는 ‘대전블루스’와 지역문화를 고려한 ‘댄스’를 접목한 화합과 교류의 참여형 축제로 개최된다.
 
이번 축제 중 댄스팀 경연에는 대전, 충남, 세종에서 활동하는 댄스(동호)인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대전역전지하상가 홈페이지(www.trailzone.co.kr)에서 참가자격과 신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정숙 상인회장은 “이번 축제로 시민들이 화합하고, 나아가 원도심의 경제도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전국 춤꾼들의 수준 높은 경연을 지하상가에서 부담 없이 즐겨 달라”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들이 직접 주도하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향후 축제의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도 매우 긍정적”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축제가 원도심 골목마다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역 지하상가 입구에 설치된 증기기관차 모양. 사진/뉴스토마토
 
대전=김종연 기자 kimstomat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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