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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지주 회장 "ING생명 인수 진행 중"
가격이 변수…M&A 완료시 비은행 보강효과 전망
2018-08-14 14:49:37 2018-08-14 14:49:37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신한지주(055550)가 ING생명보험 인수·합병(M&A)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무자들이 총력을 기울여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기한에 대해선 "지나간 시간보다 남은 시간이 짧지 않겠냐"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M&A는 올해 안에 완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는 또 ING생명 인수 시 "비은행 보강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가격 이슈가 가장 중요하다"며 "디테일에 따라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해 말부터 ING생명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지분을 인수하는 안을 검토해 왔다.
 
올해 M&A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ING생명은 작년 말 기준 총자산 31조4554억원 규모로 업계 6위 생명보험사다. ING생명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8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했다.
 
사진/신한금융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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