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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 착수
2018-08-15 18:13:54 2018-08-15 18:13:54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에 착수했다. 이는 지난달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회계 무단 변경 혐의에 대한 판단을 보류하고 재감리 요청에 따른 조치다.
 
15일 금감원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를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안에 가급적 모든 관련 절차를 종료하기 위해서 업무를 추진 중에 있다.
 
윤석헌 금감원장도 지난달 2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가급적 감리조사를 빨리 마무리해 증선위에 (새 감리조치안을) 올리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금감원은 연내 새 감리 조치안을 마련하고, 증선위 의결까지 마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감리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증선위 자문기구인 감리위원회 심의는 건너뛸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는 만큼 늦어도 10~11월에는 새 감리조치안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선위는 지난 6월 금감원에 수정 조치안을 요청할 당시 수정안이 제출되면, 감리위 심의는 생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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