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인천, 수능 이후 청소년 대상 불법 영업 단속
15~30일 청소년 유해업소 민·관 합동 점검 실시
2018-11-12 16:44:57 2018-11-12 16:45:12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인천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청소년 대상 불법 영업 단속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수능이 종료되면서 청소년의 유해업소 출입 및 주류 제공 등 각종 불법영업이 예상된다”며 “15일부터 30일까지 청소년 유해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호프집, 소주방 등 청소년이 출입할 수 있는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점검에서는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하는 행위 ▲유해업소 청소년 출입 여부 ▲청소년 고용 불법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시정명령,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
 
김석환 시 위생안전과장은 “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되면서 청소년들이 해방감을 느껴 유해업소에 접할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식업계 영업주들도 식품접객서비스 수준 향상과 청소년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찰관들이 수능시험 전후 우려되는 청소년 비행에 대응하기 위해 유해환경 계도 단속 및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펼치는 모습.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