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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민 검사 등 5명, 2018 따뜻한 검찰인상 수상
"노숙 구속피의자 주거 및 취업지원"
2019-01-06 09:00:00 2019-01-06 09:00:00
[뉴스토마토 최영지 기자] 피의자의 주거 및 취업 지원 등 사회 복귀에 힘쓴 정효민 서울동부지검 검사 등 5명에 2018 따뜻한 검찰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검찰청은 노숙생활을 하던 구속피의자에 대해 주민등록 복원, 주거 및 취업지원 등 사회복귀를 도운 정 검사 등 5명을 2018 따뜻한 검찰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정 검사 이외 채영미 수사관, 추병권 수사관, 이건호 수사관, 오상근 수사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정 검사는 노숙생활 중 휴대폰 및 가방을 절취한 구속 송치된 여성 노숙인 피의자를 수사하던 중 피의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말소된 피의자의 주민등록을 복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피의자의 재범 억제를 위해 단순한 형사처벌보다 피의자에 대한 자립 지원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관내 노숙인 쉼터, 종교시설 등 기관들을 상대로 피의자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구속을 취소했다. 이어 법무부 산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여성지원센터에 피의자 주거지 및 취업지원을 의뢰했다.
 
대검은 지난 2016년부터 대검 감찰위원회 심의를 통해 따뜻한 검찰인상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따뜻한 검찰인상 제도는 주변의 힘없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세심한 배려와 공감을 보여주고, 남 몰래 선행활동을 해온 검찰공무원 중 5명을 선정하여 격려하는 제도다.
 
대검찰청 전경. 사진/뉴스토마토
 
최영지 기자 yj11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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