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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보잉737-맥스 8' 운항 중단
중국 등 안전 위험 이유로 운항 잠정 중단
2019-03-12 19:39:04 2019-03-12 19:39:04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이스타항공이 최근 추락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보잉(B)737-맥스(MAX) 8' 항공기의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12일 고객 편의와 불안 해소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B737-맥스 8 항공기 2대의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이날 이스타항공의 운항 중단 조치는 자발적인 결정으로 알려졌다.
 
국내 항공사 중 B737-맥스 8 기종을 보유한 항공사는 이스타항공이 유일하다. 이스타항공은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이 기종 2대를 차례로 들여와, 일본·태국 등 노선에 투입했다.
 
그러나 B737-맥스 8 기종은 지난 10일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해 10월에도 라이언에어 여객기가 자카르타에서 이륙 13분 만에 추락해 전원이 사망했다. 
 
보잉의 B737-맥스 8에 대한 안전 우려가 제기되자, 중국은 12일 자국 항공사에 안전 위험을 이유로 해당 기종 운항을 잠정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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