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출물가 넉달 만에 반등…전월비 0.2% 상승
유가 상승에 석탄·석유제품 중심 상승폭 커
입력 : 2019-03-15 06:00:00 수정 : 2019-03-15 06:00:00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2월 수출물가가 넉 달 만에 반등하며 1월보다 0.2% 상승했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석탄 및 석유제품의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9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 자료를 보면 2월 수출물가는 석탄 및 석유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그러나 1년 전보다는 2.4% 하락한 수치다. 이는 최근 3달간 하락세에 따른 반등 효과로 보인다. 수출물가는 지난 11월 0.27% 하락을 시작으로 12월 -2.4%, 1월 -1.0% 등으로 석 달째 내림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공산품이 한 달 전보다 0.2% 올랐고, 농림수산품은 1.8% 하락했다. 공상품의 경우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이 전월대비 8.0% 올랐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제1차금속제품도 1.5%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기 및 전자기기(-1.6%)는 하락했다. 
 
2월 수입물가는 1년 1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입물가는 한 달 전보다 1.9%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해서는 3.6%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영향이 컸다. 두바이유는 1배럴당 지난 1월(월평균 59.09달러)보다 2월(64.59달러)에 9.3% 상승했다. 용도별로는 광산품이 원재료 상승으로 전월대비 5.1% 올랐고, 석탄 및 석유제품 상승으로 중간재도 1.0% 올랐다. 반면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대비 0.4% 하락했고, 소비재는 보합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물가가 3개월 하락 후 2월에 상승으로 전환했다"며 "이는 주요 산유국의 감산 효과에 따른 원유 상승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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