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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IP 누적 매출 1조원 달성
2019-04-10 15:45:09 2019-04-10 15:45:27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누적 매출이 10억달러(약 1조1400억원)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검은사막 IP를 활용한 게임은 현재 150여개 국가에서 1800만명의 이용자가 즐기는 게임이다. 
 
펄어비스는 지난 2014년 12월 온라인 PC게임 검은사막을 출시했다. 당시 11억원에 불과했던 회사 매출은 지난해 4047억원으로 증가하며 약 360배 증가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PC·모바일·콘솔 등 플랫폼 다변화에도 성공했다. 검은사막 IP의 지역별 매출 비중은 △아메리카 지역 17.6% △유럽 15.8% △한국·대만·일본 등 아시아 지역 66.6%였다.
 
펄어비스는 해외 상용엔진이 아닌 자체 엔진을 직접 개발 중이다. 게임 엔진팀에는 약 50여명의 개발자가 근무하고 있다. 5세대 이동통신(5G)과 클라우드 서버 발달 등 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게임 엔진 개발에 투입됐다. 이외에도 자체 '3D 스캔스튜디오', '모션캡처실', '오디오(사운드)실' 등 개발 환경을 갖췄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전세계 검은사막 커뮤니티와 게임 이용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플랫폼 다각화와 차세대 게임 엔진 개발, 신작 개발 등에 집중해 글로벌 게임 개발 회사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 PC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검은사막 리마스터'. 사진/펄어비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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