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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분기 영업익 전년동기비 45.9% 감소
2019-04-30 09:23:30 2019-04-30 09:23:30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대우건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하락세에 빠졌다.
 
대우건설은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을 공시하며 영업익 985억원, 매출액 2조309억원, 당기순이익 4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대우건설 본사. 사진/뉴시스
 
전체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40% 넘게 줄어든 규모다. 영업익은 지난해 1분기 1820억원에서 45.9% 감소했고 매출액도 지난해 2조6528억원에서 23.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114억원에서 55.7% 떨어져 494억원을 올리는 데 그쳤다.
 
부문별 매출액으로 보면 ▲주택건축사업 1조2633억원 ▲토목사업 3506억원 ▲플랜트사업 3156억원 ▲기타연결종속 10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이 높은 주택건축 사업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돼 시장 컨센선스 2조96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신규수주는 3조4320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32조103억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연간매출액 대비 3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분기에만 연간 수주목표인 10조5600억원의 32%를 달성했다”라며 “수주 회복세에 따라 내년부터 매출 및 영업이익도 함께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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