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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연속 하락 …2160선까지 '후퇴'
2019-05-08 16:09:27 2019-05-08 16:09:46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 마감하며 2160선까지 후퇴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우려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8.98포인트(0.41%) 내린 2168.0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25.65포인트(1.18%) 낮은 2151.34로 시작해 약세를 보이다가 한때 2179.14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다시 낙폭이 커지면서 하락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89억원, 95억원 매수했지만 기관이 631억원 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도 하락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74.39포인트(1.79%) 내린 2만5965.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48.42포인트(1.65%) 내린 2884.05에, 나스닥지수는 159.53포인트(1.96%) 하락한 7963.76에 장을 마쳤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0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특히 통신업(2.39%)의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태림포장이 16.01%나 오르며 종이목재(1.95%)의 상승을 이끌었다. 비금속광물(1.63%), 섬유의복(1.36%) 등이 올랐다. 반면 검찰조사가 진행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7.74% 하락하는 등 의약품(-2.65%)의 하락세가 컸다. 이외에도 운수창고(-0.95%), 전기전자(-0.87%), 운수장비(-0.76%), 전기가스업(-0.51%)이 내렸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8.08포인트(1.07%) 내린 745.37에 마감했다. 개인이 1070억원 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8억원, 234억원 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은 펄어비스(4.90%)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1%), CJ ENM(-0.73%), 신라젠(-2.71%) 헬릭스미스(-3.42%)가 내렸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2.90원(0.25%)오른 1169.40원에 마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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