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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자금횡령' 승리·유리홀딩스 전 대표, 14일 구속 심사
2019-05-10 15:42:09 2019-05-10 15:42:09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강남 클럽 버닝썬 관련 성매매 알선 및 자금횡령 등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와 유 모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4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부장판사는 오는 14일 오전 1030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를 받는 승리와 유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버닝썬 관련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은 지난 8일 두 사람에 대해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특경가법위반 혐의를 적용, 검찰에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국내를 방문한 일본인 사업가를 위한 파티를 열면서 여성들을 불러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또 자신들이 설립한 유리홀딩스 자금과 버닝썬 자금 총 53000여만원을 빼돌려 변호사비용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지난 3월15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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