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어닝시즌 마무리 등으로 재료가 마땅치 않아 지난 두 달 평균보다 상승폭은 떨어질 전망"이라면서도 "글로벌 유동성 환경은 우호적이고 단기간에 크게 변할 가능성도 적으며 그리스 등의 문제는 유동성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민 팀장은 "중국 등 아시아의 강력한 성장은 글로벌 유동성의 아시아 집중을 지속시킬 것"이라며 "트레이딩 입장에서도 유럽보다 아시아 주식을 늘리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유동성의 수익추구 노력은 밸류에이션이 낮은 한국의 매력을 높이는 부분"이라며 "조정은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며 수출호조 등을 감안하면 5월에도 IT와 자동차 중심의 순환매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 선호가 높은 화학, 기계, 은행, 보험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저금리의 심화로 방향을 잃은 시중자금이 직접투자 형태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데 중소형주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데 힘을 보탤 전망이며 외국인 선호주와 함께 우량 중소형주에도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며 하이닉스, 케이씨텍, 주성엔지니어링,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세방전지, 롯데쇼핑, S&T중공업 등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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