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MB담화이후 '안정세'..경협株 낙폭 만회
2010-05-24 10:37:2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국내 금융시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천안함 침몰 관련 대국민담화 발표 이후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단호한 대북 조처 우려 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보다는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 시장은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24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4.61포인트(-0.29%) 빠진 1595.57을 기록중이다.
 
장 초반 10포인트 넘는 하락분을 빠르게 만회하며 1600선 회복을 시도 중이다.
 
외국인은 228억원 '사자'에 나서면서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관 역시 406억원 '사자세'로 전환했다. 
 
대국민담화를 앞두고 빠졌던 남북경협주가 낙폭을 소폭 만회하고 있다.
 
로만손(026040)이 0.23% 상승하고 있으며, 선도전기(007610)(-0.46%), 신원(009270)(-2.16%) 등 약보합세다.
 
방위산업관련주 역시 장 초반의 오름세를 이어가는 있지만 상승폭은 다소 둔화된 상황이다.
 
스페코(013810)가 7.54%, 빅텍(065450)이 4.18%, 퍼스텍(010820)이 0.17%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지난 주말 대비 20.20원 상승한 1214.30원을 기록중이다. 환율은 MB담화보단 달러 강세 영향을 상대적으로 더 반영하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천안함 침몰 관련 대국민담화를 통해 북한 군사도발로 규정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등 단호한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개성공단 사업에 대해서는 특수성을 감안하기로 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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