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자본 흐름의 변동성을 완화시킬 수 있는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최근 주가하락과 환율급등과 관련,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며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며 "정부는 시장의 흐름에 대해서 시나리오별로 준비를 해왔고 상황에 맞는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재정건정성이나 외환보유액은 충분하고 국제사회가 우리 시장에 보내는 신뢰가 높다"며 "천안함 리스크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정학적 리스크는 한 번은 겪고 가야 하는 문제"라며 "과거 비슷한 문제가 여러차례 있었으나 단기간에 해결된 경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은 안정적이지만 정부가 시장의 변화를 도외시 할 수는 없다"며 "앞으로의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경제의 안정적 운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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