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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내일 입장발표…21대 국회 개원 전 의혹 소명
시간·장소 발표 없어…'불체포특권 활용' 비판 잠식 의도로 해석
2020-05-28 19:38:14 2020-05-28 19:38:14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오는 29일 정의기억연대의 회계부정 의혹을 비롯한 각종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다.
 
28일 민주당 관계자는 윤 당선인이 내일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으며 시간과 장소는 숙고를 거친 뒤 당에 직접 알려오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그간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소명할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21대 국회가 시작하기 이전에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대 국회의원의 임기는 29일까지다.
 
또 당초 회견 장소는 국회 소통관이 거론됐지만 국회 내에서 하지 않고 외부에서 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이 지난 18일 CBS라디오 인터뷰 이후 잠행을 거듭해오면서 21대 국회 개원이 가까워지자 '불체포특권'을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때문에 이러한 논란을 잠식시키기 위해 29일로 입장발표 계획을 잡은 것으로 해석된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오는 29일 각종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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