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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I 생태계 본격화…TV·냉장고도 탑재

26일부터 스마트싱스 앱으로 기기 제어 일원화

2018-02-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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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TV·냉장고 같은 가전제품에서도 통합된 애플리케이션을 접목해 집안 다른 기기들까지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전자는 3월 공개 예정인 2018년형 QLED TV에는 자체 AI 서비스 ‘빅스비’가 탑재되며, 스마트 TV 전체 라인업에 스마트싱스 앱도 적용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빅스비를 통해 음성 명령만으로 스마트 TV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딥러닝을 통해 특정 배우가 주인공인 영화를 검색하거나 특정 장르의 영화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스마트 TV의 스마트싱스 앱을 사용하면 집 안의 전자 기기들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예컨대 “냉장고 안에 뭐가 있는지 보여줘”라고 명령해 패밀리허브 냉장고 안에 있는 식자재를 보고, 세탁기 작동 상태나 집안의 카메라를 TV로 확인할 수도 있다.
 
지난달 12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CES 2018에서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장이 기기간 연결성을 넘어 지능화된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냉장고 ‘패밀리허브’ 신제품에도 빅스비와 스마트싱스가 접목된다. 빅스비가 탑재된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레시피 알려줘”라고 물으면 알맞은 요리방식을 추천받고,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거실의 TV 채널을 조정하거나 에어컨 온도를 맞출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 빅스비를 탑재한 2018년형 무풍에어컨도 선보였다. 전원이 꺼져 있어도 사용자가 “덥다”고 말하면 전원을 켜주거나 원하는 온도를 맞춰준다. 3~4시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일주일이면 사용자 패턴을 학습해 선호하는 기능을 저절로 가동한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모든 가전제품에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기능을 탑재해 연결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스마트뷰, 아틱, 삼성커넥트 등 기기마다 다르게 설치해야 했던 기존 수십여개의 애플리케이션들을 스마트싱스 앱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26일부터는 집 안의 가전제품에서 차 안의 오디오까지 앱 하나로 유기적인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을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부터 나오는 신형 TV와 냉장고에는 일원화된 스마트싱스 앱이 대부분 탑재돼 스마트폰을 거치지 않고도 집안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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