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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코스피, '코로나19' 우려 완화에 상승…2240대 회복

2020-02-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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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코스피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의 브리핑과 미국 상무부의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유예조치 연장으로 상승 마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3포인트(0.48%) 상승한 2243.59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25포인트(0.01%) 내린 2232.71로 개장했으나 상승세로 전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WHO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해 발병 패턴에 큰 변화가 없다고 주장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며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유예 조치를 연장한다고 발표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WHO는 13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했지만 대부분 환자에 대한 진단 또는 보고 방식의 변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상무부는 자국기업의 화웨이와의 거래제한 유예 조치를 45일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94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83억원, 1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69% 상승했고 의료정밀(1.26%), 서비스업(1.05%), 제조업(0.79%), 의약품(0.20%) 등도 올랐다. 반면 은행은 1.90% 하락 마감했다. 건설업(-1.36%), 섬유·의복(-1.30%), 운수창고(-0.65%), 비금속광물(-0.63%) 등도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가 2.45%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1.81%), NAVER(035420)(1.08%), LG화학(051910)(0.49%), 현대차(005380)(0.38%), 셀트리온(068270)(1.40%), 삼성SDI(006400)(0.15%), 삼성물산(028260)(0.84%)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19%, 현대모비스(012330)는 0.84%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뉴스토마토DB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0포인트(0.19%) 상승한 688.9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8포인트(0.06%) 떨어진 687.23으로 개장해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12억원, 12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4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케이엠더블유(032500)가 5.34%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35%), 원익IPS(240810)(3.52%), 파라다이스(034230)(1.03%)도 상승했다. 반면 CJ ENM(035760)은 7.11% 하락했다. 에이치엘비(028300)(-2.62%), 스튜디오드래곤(253450)(-2.33%), 펄어비스(263750)(-5.43%), 메디톡스(086900)(-2.27%), 에코프로비엠(247540)(-1.12%)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상승한 달러당 118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뉴스토마토DB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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