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1분기 영업손실 61억원…적자전환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처·포스트 코로나 전략 다각도 구상 중"
2021-05-07 16:47:05 2021-05-07 16:47:05
/인터파크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인터파크(108790)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60억8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935억5600만원으로 4.5%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62억3600만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인터파크는 1분기 별도 회계 기준 실적으로는 매출액 829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인터파크 측은 "코로나19로 여행·공연 사업이 어려운 여건에 처한 속에서도 손익분기점(BEP)을 넘기는 실적을 거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라고 자평했다.
 
인터파크는 분기 흑자와 관련해 지난해 7월 합병 법인 출범으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수립하게 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회사 아이마켓코리아를 통한 배당금 수익이 인터파크의 주력인 여행·공연 업황 침체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  도쿄올림픽 티켓 판매 시스템 개발 수주 관련 실적이 반영됐고 자구적인 비용 절감 노력까지 더해졌다는 점도 부연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인터파크 실적은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에도 지난해 7월 완료된 합병 효과가 가시화 돼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이어 “합병을 통해 확보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것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전략을 다각도로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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