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남북경협·방산株 '희비교차'
2010-09-14 09:21:38 2011-06-15 18:56:52
남북 실무접촉이 오는 17일로 확정됐다는 호재에도 불구, 남북경협주들은 추락하는 반면 방위산업주들이 상승해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북측이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급등한 전날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와 함께 천안함이 북한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는 사실이 국방부에 의해 최종 확인됐다는 점도 관련주 희비를 교차시키고 있다.
 
14일 오전 9시10분 현재 로만손(026040) 주가가 전일 대비 5.01%(115원) 급락한 2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좋은사람들(033340)은 1.98% 하락 중이며 선도전기(007610)광명전기(017040)도 각각 2~4%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제룡산업(033100)은 3.66%(140원) 떨어진 369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방위산업주 휴니드(005870)스페코(013810) 주가는 각각 4.87%(220원), 1.62%(55원)씩 오른 4740원과 34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퍼스텍(010820)은 1.05%, 빅텍(065450)도 0.7%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전날 영국 안보 싱크탱그인 왕립 합동군사연구소(RUSI)에서는 '천안함 사건 이후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상황'을 주제로 회의가 열렸는데, 김구섭 한국 국방연구원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비정규적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발언했다.
 
한편 오는 15일 44년만에 열릴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는 3남 김정은으로의 권력승계 절차가 공식화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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