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윤관석 이어 이성만도 압수수색…민주당 전대 불법자금 의혹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불법 정치자금 관여 의혹
2023-04-12 20:33:32 2023-04-12 21:58:25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20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검찰이 전당대회 불법자금 의혹과 관련해 윤관석·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12일 오전부터 당대표 선거 관련 정당법 위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윤 의원과 관련자들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2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이 의원의 주거지와 지역구 사무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21년 5월 민주당 임시 전당대회와 관련된 회계 자료 등을 확보 중입니다. 윤 의원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또 검찰은 이 의원도 당시 불법 정치자금이 전달될 때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당시 강래구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장이 이 전 부총장을 통해 윤 의원 측에 불법 자금을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최근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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