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국내외 게임시장·광고개편 '긍정적'-증권街
2010-10-29 08:31:1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NHN(035420)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고 신규사업에 대한 확신이 어려운 상황에서 증권사들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고 신규 사업 역시 중장기 성장동인으로 확신하기 이르다"면서도 중국합작법인 철수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향후 중국 게임사업은 현지업체에 대한 판권 유통으로만 진행하고 한국과 일본, 미국 게임사업에 더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라며 "개선될 가능성이 낮은 중국 게임 사업을 철수해 향후 관련 추가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꾸준한 동시접속자수 증가세를 보이는 네이버 재팬은 9월 기준 530만명을 돌파했다"며 "내년 정식 서비스 및 프로모션이 예상되는 만큼 일본 사업은 내년 하반기부터는 사업 성과 구체화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NHN이 다음달부터 디스플레이광고 상품을 개편하고, 월별 또는 시간대별로 단가를 차등 적용하는 탄력적인 가격 정책을 적용하면서 광고 수입 역시 늘어날 전망이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11월 디스플레이광고 단가체계 개편에 따른 광고 인벤토리 증가로 디스플레이광고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며 "내년부터 기대작인 테라의 매출 기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고, 네이버미 및 네이버톡 등의 신규 서비스 도입으로 SNS 시장에서 선점효과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은 "4분기 계절적성수기에 따른 실적모멘텀 유효하며 특히 11월부터 배너광고 단가인상에 따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미투데이 TV광고 및 TERA 오픈베타와 관련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마진율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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