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탄절 맞아 "정치 존재 이유 오직 민생"
페이스북서 "가장 낮은 곳 호소에 응답해야"
2023-12-25 11:02:48 2023-12-25 11:02:4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5일 "정치의 존재 이유는 오직 민생이고, 국가는 한파를 맨 몸으로 견뎌낼 국민의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성탄절을 맞아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하늘의 은총이 지상의 빛으로 피어나 온 세상을 덮은 성탄절, 언제나 낮은 곳을 향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되돌아볼 때"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예수께서 지금 이 땅에 오셨다면 민생경제의 한파로 가장 고통 받는 이들, 가장 소외된 이웃들부터 찾아 결국 우리 모두를 어루만지셨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가장 낮은 곳에서 호소하는 보통 사람들의 목소리에 응답해야 모든 국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다"면서 "고단한 삶을 견뎌낸 우리 국민의 '고요한 밤'이 헛되지 않도록,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성탄절에는 한해를 돌아보며 보다 희망찬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랑과 은총으로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성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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