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현대증권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시장에 중립적인 변수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이미 시장에서는 이 대통령의 담화 내용을 어느정도 예견한 상황이었고, 이를 벗어나지 않았다는 의견이다.
29일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시장은 북한의 도발이 단발성으로 끝날 것인가, 확전으로 확산될 것인가에 집중됐다"며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오 센터장은 "단발성이라면 학습효과로 금세 시장은 회복할 것이고 확산의 경우는 박스권 장세가 좀더 이어질 수 있다고 보지만, 두 경우 모두 정상화가 된다면 빠른 시기에 정상화가 될 것이란 믿음은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이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서 오 센터장은 "특별한 내용이 나오지 않은 중립적 의견"이었다고 평가하며 "당분간 시장은 오락가락할 수 있다"며 불확실성이 잔존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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